얼마전까지 일본에서 개발자 생활을 하였습니다.
한국에서도 거의 17년이상을 개발자로 지낸 후에 일본으로 가게 되었습니다.
일본에서 약 10년간 개발자 생활을 해보고 돌아왔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었던 것이 왜 돌아왔냐는 것이었습니다.
일본에서 돌아올 때 마지막으로 나한테 물었던 질문이 있었습니다.
그 질문은 “이 나라에서 죽고싶나?” 였습니다.
결론은 “아니.” 라는 생각이 들어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.
그 앞에 생활하면서 또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본생활에서 얻은 여러가지와 한국생활로 돌아갔을 때 겪게 될 모든 이유등으로 부터 명확한 대답이 있었으면 했을때 고민하고 고민하다 나한테 물었던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.
나름 안정적이었던 일본생활이었지만, 저 질문을 끝으로 바로 실행하여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.
여러 분들도 어떤 중요한 결정을 하기전에 본인 스스로한테 정말 원초적이면서 단순한 질문을 해보세요.
의외로 복잡한 생각이 본인 스스로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간단하게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.